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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보건소, '연명의료결정제도' 전국 우수기관 선정익산시보건소는 ‘2022년 제10회 호스피스의날 기념’ 행사에서 공공보건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연명의료결정제도 유공 우수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익산시보건소,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지난 7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익산시보건소는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정착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익산시는 2019년 1월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신청 및 상담업무를 시작해 매체 및 캠페인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으로 임종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지난해 11월 ‘익산시 웰다잉 문화 조성 조례’를 제정하고 사업을 적극 추진해 웰다잉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확산에 기여했다. 지금까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자는 총 6,606명이며, 그중 60세 이상이 5,896명(90%)으로 고연령층의 관심이 더욱 뜨겁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임종 문화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어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개발하고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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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1동, 고위험 1인 가구 생활실태 조사영등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족과 사회로부터 고립된 채 외로운 임종을 맞는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고위험 1인 가구 생활실태 조사를 시행했다. 고위험 1인 가구 생활실태 조사는 고독사 예방 대책의 필요성과 지역사회 돌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영등1동 맞춤형복지계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통장협의회 복지통장들이 함께 생활실태 조사에 나섰다. 지난 1월 18일부터 3월 말까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인 가구 344명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시행했다. 사전 조사로 선정된 199가구를 직접 방문해 생활실태, 돌봄 여부, 질병 유무, 각종 복지서비스 등을 확인했다. 사회적 돌봄 및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가구에는 250여 건의 복지서비스를 연계했으며, 고위험으로 판단되는 1인 가구는 상시 모니터 체계를 구축하고, 고위험 1인 가구 안전돌봄 대상자로 선정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복지통장들이 주 1회 이상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익산시 AI 말벗 로봇 지원 대상자로 추천하고,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한 가구는 지역사회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한 사회적 돌봄(장애활동보조, 노인맞춤형돌봄서비스, 장기요양서비스, 통합사례관리 등)과 지역 내 인적자원을 활용한 정서적 돌봄(고위험 1인 가구 안전돌봄, 행복한 동행 따뜻한 밑반찬 나눔 등)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김경화 영등1동장은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로 고독사를 예방하고, 지역사회 내 돌봄으로 든든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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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나눔 실천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는 지난 21일 모현동을 방문해 설 명절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써달라며 50만 원의 성금을 기탁 했다. 사진(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지회, 나눔 실천) 임종석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지회 회장은 “부동산거래시장의 경기 침체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회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설 명절 소외되기 쉬운 우리 이웃을 돕기 위해 회원들이 조금씩 모금하는데 동참했다”며 “모금에 큰 힘을 보태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우진 모현동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연이은 기부 덕분에 관내 취약계층 동민들이 많은 격려와 위로를 받고 있다”며 “모두가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길 바라며 이번 기부를 통해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지회는 지역에 공인중개업소가 약 400여 개소가 있고 부동산거래와 관련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전문적인 중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회원들의 복지증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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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생명환경학과, 멸종위기 노랑배청개구리 보전 위한 심포지엄 열어원광대학교 생명환경학과는 멸종위기에 놓인 노랑배청개구리 보전을 위한 학술 심포지엄을 지난 23일 교내 농식품융합대학 멀티미디어실에서 개최했다. 노랑배청개구리는 지난 2020년 ‘Dryophytes flaviventris Borzee and Min’이라는 학명(scientific name)으로 익산에서 채집된 개체들을 기반으로 세계에서 처음 보고된 종(신종, new species)으로 전북 익산, 충남 논산, 부여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체 개체군 중 약 86%가 익산 지역 평야지대에 서식하고 있다. 논에서 주로 살아가는 노랑배청개구리는 익산처럼 이모작(벼-보리)을 하는 농경지에서 힘겹게 개체군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관점에서도 제한된 지역(익산시)에 분포하는 것이 알려짐에 따라 외부의 인위적인 간섭에 의해 바로 멸종위기에 처할 수 있는 종이기도 하다. 노랑배청개구리는 기존 수원청개구리(D. suweonensis,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학술 조사 및 연구 활동을 통해 신종으로 밝혀짐에 따라 중요성을 더욱 강조할 수 있는 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노랑배청개구리의 멸종위기 위협 완화 및 종 보전을 위해 마련된 가운데 유상홍 익산시 시민과학자의 <노랑배청개구리를 발견하기까지>, 장이권(이화여대) 교수의 <노랑배청개구리의 과거, 현재 및 미래>, Desiree Anderson(이화여대) 박사의 <노랑배청개구리는 법적보호구역 없이 생존할 수 있을까> 등이 발표됐으며, 고선아 동아사이언스 미래세대 C플랫폼 본부장이 사회를 맡아 토론이 펼쳐졌다. 특히 심포지엄에는 연사들뿐만 아니라 김산하(생명다양성재단) 사무국장, 임종옥(원광대 생명환경학과) 교수를 비롯해 익산시 공무원, 각계 전문가들 및 환경 생태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이 참가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장수하늘소(국내 천연기념물 제218호)의 종 보전을 연구한 임종옥 교수는 “생물의 종 보전을 위한 연구를 추진한 연구자로서 최근 멸종위기에 처한 노랑배청개구리 보전을 위해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방안 마련이 시급하고, 익산의 대표 생물 종이라고 할 수 있는 노랑배청개구리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과 지속적인 연구 활동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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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식품클러스터, 불황 속 대규모 투자유치 성공사진(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 익산시가 코로나 불황 속에서도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국내외 대표 식품기업 유치 성과를 올리며 글로벌 첨단 식품산업의 메카로 비상하고 있다. 17일 냉동식품 전문기업 천일식품㈜(대표 천석규),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K스마트코리아㈜(대표 임종왕)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분양·입주 신청까지 완료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이들은 2023년까지 9만4천883㎡ 부지에 총 818억 투자해 230명의 신규 고용창출을 약속했다. 천일식품㈜는 1974년 법인을 설립하여 국내 최초로 교자만두 양산체계 구축·생산을 통해 1천만 불 수출산업탑상 및 전국품질경영대회에서 대통령 금상을 수상하는 등 지난 50여년간 냉동식품 업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선두주자다. 천일식품은 볶음밥과 육가공, 면류 등을 제조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로 수출하는 냉동식품제조 전문기업으로 총 6만574㎡(18,323평) 부지에 452억 원의 투자해 내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으로 23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하고 있으며 130여 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K스마트코리아㈜는 2020년 법인을 설립하여 한국의과학연구원에서 4세대 포스트바이오틱스 기술이전을 받아 당뇨, 항암, 면역 효과가 뛰어난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K스마트코리아㈜는 올해 하반기에 3만4천909㎡(10,560평) 부지에 약 366억 원을 투자해 생산 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포스트바이오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서 현미 동충하초, 녹차 카테킨 등을 이용한 유산균 파우더와 유산균 쌀 등을 제조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 준공이 완료되면 100여 명의 고용인원을 창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이들 기업들은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가지고 있는 농식품원료, R&D, 판로, 수출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제도를 활용하여 익산시, 농식품부, 전라북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새로운 성장 활로를 모색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극도로 위축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익산시에 단비 같은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준 기업 대표들께 감사하다”며 “이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기업 투자 환경 조성 및 애로사항 해소 등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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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단계 거리두기 2주간 연장익산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발표에 따라 3월 29일(월) 0시부터 4월 11일(일) 24시까지 1.5단계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합니다. ▲핵심 방역수칙인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유지하되 예외 적용 사항입니다. - 상견례, 6세미만 영유아 대동 시, 직계가족 또는 거주공간이 동일한 가족 모임 *예외(8인까지 허용) - 아동‧노인‧장애인 돌봄에 필요한 경우, 임종 가능성이 있어 가족 등이 모이는 경우 - 시설 관리자가 있는 스포츠, 영업시설에 스포츠 경기를 위해 모이는 경우, 공공체육시설 (관리자 상주 여부 관계없음), - 돌잔치 전문점의 돌잔치 행사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실내체육시설, 파티룸 등 다중이용시설은 방역수칙 준수 하에 운영시간 제한이 해제됩니다. 다만, 방문판매홍보관은 22시 이후에는 운영이 중단됩니다. ▲목욕장업 신규 추가 - 출입자 명부 관리 - 이용자 전자출입명부(QR체크인 인증 의무화) *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 운영가능 * 불가피한 경우 수기명부 제한적 허용, 단 업소 전자출입명부 설치 및 이용(의무) - 달 목욕(정기이용권) 신규발급 금지 -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 제한 및 음식 섭취 금지(물, 무알콜류 제외)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홀덤펍 역시 운영시간 제한이 해제됩니다. ▲놀이공원, 워터파크는 수용 가능 인원의 50%로 제한 합니다. ▲행사 시(결혼‧장례식 등) 인원은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됩니다. 단 축제, 콘서트, 학술행사, 집회는 100인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됩니다. ▲종교 활동은 정규예배 등 30% 이내로 제한되며, 모임·식사·숙박 금지됩니다. 시 관계자는 “2주 연장된 거리두기는 기본 방역수칙이 강화되었으며,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으나 아직 코로나19의 위험성이 낮아진 것은 아니다”라며, “집단면역이 생기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달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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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2주 연장익산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발표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연장했다. 3월 15일(월) 0시부터 3월 28일(일) 24시까지 2주간 1.5단계를 연장한다. 핵심 방역수칙인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유지하나 예외가 적용되는 사례는 다음과 같다.(가족 8인까지 허용가능) 상견례, 돌잔치 전문점, 6세 미만 영유아, 거주 공간 동일한 가족 모이는 경우, 공공체육시설 (관리자 상주 여부 관계 없음), 시설관리자가 있는 스포츠 시설 및 직계가족 모이는 경우, 아동, 노인, 장애인 돌봄이 필요한 경우, 임종 가능성이 있어 가족 등이 모이는 경우는 예외 조항에 들어간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실내체육시설, 파티룸 등 다중이용시설은 방역수칙 준수 하에 운영시간 제한이 해제된다. 다만, 방문판매홍보관은 22시 이후에는 운영이 중단된다.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홀덤펍 역시 운영시간 제한이 해제된다. 놀이공원, 워터파크는 수용 가능 인원의 50%로 제한한다. 행사 시(결혼‧장례식 등) 인원은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단, 축제, 콘서트, 학술행사, 집회는 100인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종교 활동은 정규예배 등 30% 이내로 제한되며, 모임·식사·숙박 금지된다. 시는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으나 아직 코로나19의 위험성이 낮아진 것은 아니며, 집단면역이 생기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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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마지막을 위한 결정,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호응익산시 보건소는 시민들의 각자 삶의 마지막을 결정하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향후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가 되었을 때를 대비하여 치료 효과가 없는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스스로 거부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서약서이다.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해 1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 직후 월별 등록량이 24건에 불과했으나,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 속에 지난해 10월에는 480여건에 달했으며 이후에도 월 평균 350여건 이상 등록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모씨(75세·여)는 평소에도 연명의료를 받지 않겠다고 자녀들에게 의사를 밝혀왔던 차에 경로당 지인들이 보건소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보건소를 찾았다. “가망도 없이 연명의료를 지속하는 것은 자녀와 나 모두를 괴롭히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연명의료를 받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주변 지인들이 모두 작성했다고 해 마음이 조급했는데 막상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니 시원섭섭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 2월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잠정 중단했던 상담 업무는 6월 1일부터 재개해 정상 운영하고 있으며, 신분증을 지참한 만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보건소 3층 상담실에서 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 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손 소독, 발열체크, 상담실 소독 및 환기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마스크 미착용 시 상담이 제한될 수 있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자신의 삶의 마지막을 스스로 결정하고자 하는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많은 시민들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해 관심을 보내주고 있다”면서“시민들이 자신의 생명에 대해 소중한 결정을 내리길 바라며 관심이 있을 경우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 후 방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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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우리의 오월을 기억하고 기념하다”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다양한 민주시민교육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각급학교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5.18 계기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하고 학생 중심 활동을 권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대와 대동의 주먹밥 나눔, 학생회 주관 토론회, 5.18 현장 체험’ 등의 교육활동과 교과연계 수업 등 계기교육 자료를 학교에 안내했다. 5월 16일과 23일은 ‘민주야 소풍가자! 세종, 함께 걷다’를 운영한다. 민주시민교육 연구회와 추진단, 도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전북대를 비롯한 전북 지역 민주화 운동의 자취를 돌아보고 당시 전북대학교에서 계엄군에 의해 사망한 최초의 희생자 이세종 열사의 생애를 따라 걷는 현장 탐방형 민주시민교육을 진행한다. 28일은 임종진 사진작가를 초청해 ‘사진으로 치유하는 5.18 상처’를 주제로 특강을 마련한다. 도내 교직원, 학부모,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학생인권교육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함께 보고 다시 생각하는 5.18영화제’ 와 도내 고등학생 100명이 참여하는 ‘오월, 학생원탁토론’ 도 개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계획은 변경되거나 축소 운영될 수 있으며, 5월 민주항쟁을 계기로 민주시민교육의 소통과 협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젝트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체험하면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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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번영과 평화 위한 남북 정상, 첫 만남부터 사전 환담·오전 회담 주요 발언27일 두 정상이 군사분계선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시작한 이후부터 환담까지 비공개로 진행된 대화내용을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공개했다. 다음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의 브리핑 전문과 오전 회담 마무리 발언이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의 브리핑 지금 브리핑은 오늘 두정상이 군사분계선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시작한 이후부터 환담까지 비공개로 진행된 대화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남북 정상이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만남에서 문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역사적 악수를 하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남측으로 오시는 데 나는 언제쯤 넘어갈 수 있겠느냐”라고 대화를 했습니다. 이에 김위원장은 남측으로 넘어온 뒤 “그럼 지금 넘어가볼까요?” 라고 하면서 문대통령의 손을 이끌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김 위원장과 문대통령은 예정에 없던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에서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행렬 의장대와 같이 행렬하며 김 위원장과 걸어오면서 “외국사람들도 우리 전통 의장대 좋아한다. 그런데 오늘 보여드린 전통의장대는 약식이라 아쉽다. 청와대 오시면 훨씬 좋은 장면 보여드릴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아 그런가요? 대통령께서 초청해주시면 언제라도 청와대에 가겠습니다”라고 화답했습니다. 이어서 의장대 사열이 있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의장대 사열이 끝나고 양측 수행원과 악수나눈 뒤 “오늘 이자리에 왔다가 사열 끝내고 돌아가야 하는 분들이 있다”이렇게 말했고 이에 문 대통령은 “그럼 가시기 전에 남북 공식 수행원 모두 기념으로 사진을 함께 찍었음 좋겠다”고 제안해서 예정에 없던 포토타임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평화의 집으로 이동한 이후에 평화의집 로비 전면에 걸린 민정기 화백의 북한산 그림을 보면서 김 위원장이 “이건 어떤 기법으로 그린 것이냐”고 질문을 했고 문 대통령이 “서양화인데 우리 동양적 기법으로 그린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정상은 9시 48분경 환담장에 입장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먼저 환담장 뒷벽에 걸려있는 김중만 작가의 ‘훈민정음’을 소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작품은 세종대왕이 만드신 훈민정음의 글씨를 작업한 것이다. 여기 보면 ‘서로 사맛디’는 우리말로 ‘서로 통한다’는 뜻이고 글자의 미음이 들어가있다. ‘맹가노니’는 ‘만들다’는 뜻이다. 거기에 기역을 특별하게 표시해 서로 통하게 만든다는 뜻이고 ‘사맛디’의 미음은 ‘문재인의 미음’ ‘맹가노니의 기역’은 ‘김 위원장의 기역’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웃으며 “세부에까지 마음을 썼습니다”라고 화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여기까지 어떻게 오셨냐”고 물었고, 김 위원장은 “새벽에 차를 이용해 개성을 거쳐 왔다. 대통령께서도 아침에 일찍 출발하셨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저는 불과 52km 떨어져있어 한 시간정도 걸렸습니다”라고 답했고, 김 위원장은 “대통령께서 우리 때문에 NSC에 참석하시느라 새벽잠을 많이 설쳤다는데 새벽에 일어나는 게 습관이 되셨겠다”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께서 우리 특사단이 갔을 때 선제적으로 말씀해주셔서 앞으로 발 뻗고 자겠다”라고 화답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대통령께서 새벽잠을 설치지 않도록 내가 확인하겠다. 불과 200미터 오면서 왜이리 멀어보였을까 또 왜이리 어려웠을까 생각했다. 원래 평양에서 문 대통령님을 만날 줄 알았는데 여기서 만난 것이 더 잘됐습니다. 대결의 상징인 장소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가지고 보고 있습니다. 오면서 보니 실향민들과 탈북자, 연평도 주민 등 언제 북한군에 포격이 날아오지 않을까 불안해하던 분들도 오늘 우리 만남에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을 봤습니다. 이 기회를 소중히 해서 남북사이의 상처가 치유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분단선이 높지도 않은데 많은 사람들이 밟다보면 없어지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오는데 도로변에 많은 주민들이 환송을 해주었다. 그만큼 오늘 우리 만남에 대한 기대가 크다. 대성동 주민들도 다 나와서 함께 사진을 찍었다. 우리 어깨가 무겁다. 오늘 판문점 시작으로 평양과 서울, 제주도, 백두산으로 만남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환담장 앞편에 걸린 장백폭포 성산일출봉 그림을 가리키며 “왼쪽에는 장백폭포가 있고 오른쪽에는 제주도 성산일출봉 그림이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께서 백두산에 대해 나보다 더 잘 아시는 것 같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나는 백두산을 가본적이 없다. 그런데 중국 쪽으로 백두산을 가는 분들이 많더라. 나는 북측을 통해서 꼭 백두산에 가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이 오시면 솔직히 걱정스러운 것이 우리 교통이 불비해서 불편을 드릴 것 같다. 평창 올림픽에 갔다온 분들이 말하는데, 평창 고속열차가 다 좋다고 하더라. 남측의 이런 환경에 있다가 북에 오면 참으로 민망스러울 수 있겠다. 우리도 준비해서 대통령이 오시면, 편히 모실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북측과 철도가 연결되면, 남북이 모두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이런 것이 6.15, 10.4 합의서에 담겨 있는데, 10년 세월 동안 그리 실천을 하지 못했다. 남북 관계가 완전히 달라져 그 맥이 끊어진 것이 한스럽다. 김 위원장께서 큰 용단으로 십년동안 끊어졌던 혈맥을 다시 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기대가 큰 만큼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큰 합의를 해놓고 10년 이상 실천을 못했다. 오늘 만남도 ‘그 결과가 제대로 되겠나’하는 회의적 시각도 있다. 짧게 걸어오면서 정말 11년이나 걸렸나 라고 생각했다. 그런 우리가 11년간 못한 것을 100여일 만에 줄기차게 달려왔다. 굳은 의지도 함께 손잡고 가면, 지금보다 못해질 수 있겠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대통령님을 제가 여기서 만나면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래도 친서와 특사를 통해 사전에 대화를 해보니 마음이 편하다. 서로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배석한 김여정 부부장을 가리키며 “김 부부장은 남쪽에서는 아주 스타가 되었다”고 말했고 큰 웃음이 있었습니다. 김여정 부부장도 얼굴 빨개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의 주인공은 김 위원장과 나다. 과거의 실패를 거울삼아 잘 할 것이다. 과거에는 정권 중간이나 말에 늦게 합의가 이뤄져 정권이 바뀌면 실천이 이뤄지지 않았다. 제가 시작한지 이제 1년차다. 제 임기 내에 김 위원장의 신년사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달려온 속도를 계속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김여정 부부장의 부서에서 ‘만리마 속도전’이라는 말을 만들었는데, 남과 북의 통일의 속도로 삼자”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웃음이 있었고요. 임종석 준비위원장은 “‘살얼음판을 걸을 때 빠지지 않으려면 속도를 늦춰서는 안된다’는 말이 있다”고 거들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과거를 돌아봤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다”고 말했고, 김 위원장은 “이제 자주 만나자. 이제 마음 단단히 굳게 먹고 다시 원점으로 오는 일이 없어야겠다. 기대에 부응해 좋은 세상을 만들어 보자. 앞으로 우리도 잘 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측에 큰 사고가 있었다고 들었다. 수습하시느라 고생이 많았겠다. 김 위원장께서 직접 나서 병원에 들러 위로도 하시고, 특별열차까지 배려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대결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자고 왔고, 우리 사이에 걸리는 문제들에 대해 대통령님과 무릎을 맞대고 풀려고 왔다. 꼭 좋은 앞날이 올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문제는 우리가 주인이다. 그러면서도 세계와 함께 가는 우리 민족이 되어야 한다. 우리 힘으로 이끌고 주변국들이 따라올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전 회담을 마치면서 김정은 위원장은 “내가 말씀드리자면 고저 비행기로 오시면 제일 편안하시니까, 우리 도로라는게,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불편합니다. 제가 오늘 내려와보니까 이제 오시면 이제 공항에서 영접 의식을 하면 잘 될 것 같습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그 정도는 또 남겨놓고, 닥쳐서 논의하는 맛도 있어야죠”라고 말해 모두가 함께 웃었습니다. 김 위원장도 “오늘 여기서 다음 계획까지 다 말할 필요는 없지요”라며 함께 웃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좋은 논의를 많이 이뤄서 우리 남북의 국민들에게,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고 화답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많이 기대하셨던 분들한테 물론 이제 시작에,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겠지만 우리 오늘 첫 만남과 오늘 이야기 된 게 발표되고 하면 기대하셨던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기대를, 만족을 드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고 말했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president.go.kr